무려 매트 고민만 두 달이나 했다가 최근에야 결정한 풀이애미에요.
아기 일상 포스팅하면서 항상 뽀로로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던거, 이웃님들은 다 아시죠. 내가 애를 찍는건지, 뽀로로느님들을 찍고있던건지.
항상 산만한 사진때문에 돌려놓고 싶다가도...아기가 좋아해서 걍 냅뒀던...
게다가 생각보다 빨리 기어댕기는 통에 매트 밖에서 돌아다니는 일이 다반사-기는건 괜찮은데 자기도 모르게 몸이 돌아가면서 머리를 콩!하고 으앙~거리는 일이 잦아서 빨리 괜찮은 매트를 사야겠다 싶었어요.
일단 종류는 무조건 화이트로. 그 다음 고민이 폴더냐 일반매트냐를 두고 엄청 고민했네요.
그러다, 아기방에는 가드를 빼놓고 범퍼침대 사용중인데, 애가 구르다가 4cm의 매트에서 굴러서 또 으앙~하더라구요.
돌전까지는 자주 걸려 넘어진다는 조언도 들은터라 두꺼운 폴더매트는 일단 접어두기로 했어요.
그리고 지금 시기에 딱 맞고, 나의 안구도 정화시켜줄 골든베이비 스프링매트를 발견했구용!! 군더더기 없이 깔끔 그자체!
200*130사이즈로 원사이즈에요. 거실평수에 비해서 작아요. 그런데 소파도 작은거 사용중이라 얼추 맞네요. 사이즈가 다양하게 나왔으면 좋겠어요.
정말 가벼워서 혼자서도 쫙 필수 있어요. 돌돌 말려왔던 상태라 이렇게 울퉁불퉁 붕~떠있고 난리났죠?
하지만 꾹꾹 눌러주고 아기가 기어댕기고 하다보니 바닥과 점점 밀착이 되면서 4일 뒤 바뀌었어요.
짠!!! 쫙쫙 펴졌죠? 바닥과 밀착이 안된 부분은 어른이 걸을 때 포식포식(?)요런 소리가 나는데 밀착되면 안나요. 틈틈히 모서리 중심으로 밟아주고 있구요. 내친김에 뽀로로도 뒤집어 버렸어요.
흰색+검은색으로 돌아가면서 사용하면 좋다지만...검은색은 싫어해서..가끔 한번씩 청소할 때 잠깐 돌려줄려구요ㅋ 작은 돌기들이 검은면에서 잘 느껴져요. 처음에 돌기땜에 아픈거 아닌가..라는 망상을 했지만 쿠션일뿐..육각 돌기 매트리스라네요.
요 돌기들이 충간소음, 충격흡수도 하고 무엇보다 청소하기도 진짜 쉽게 가벼워요!!! 저도 쓱쓱 들어서 청소해요.
2.2cm정도의 높이구요. 가장자리 모두 부드러워서 정말 만족!
최근 저 뽀로로 매트 모서리가 날카로워서 우리 아기 발바닥 살점이 살짝 벗겨졌거든요!!!! 그래서 가장 신경써서 봤어요.
물티슈로 쓱쓱닦으면...똥폭탄도 버티네요; 물티슈로 닦기 전후에요.
적당히 단단한-그놈의 적당히...ㅋㅋ기는 아기들에게 적합한 단단함이였구요. 옆에 뽀로로매트 보다 더 탄탄한 느낌.
밀림도 걱정되었는데 힘 좀 주고 밀어본거에요. 이정도야 모~아임오케이.
위에서도 말했지만..따악 60센티 정도가 아숩네요. 260~300정도 사이즈가 있었으면 좋겠어요. 폭도150이상으로!!
무엇보다 흰색에 있으니 우리 아기 장난감 밟을일도 없구요 -_-;; 아기 눈에도 확 띄겠죠?
그래서인지 흰색 매트에서 아기가 장난감에 더 잘 집중할 수 있다는 정보도 들었어요.
아기의 행동 하나하나 담고 싶은 엄마이기에, 요렇게 하얀 바탕에 아기에게 집중되는 점이 최고!! 좋아요. 폴더매트의 접힘 조차 보이지 않으니깐요.
바우처도 함께 왔어요. 침대와 스프링매트 바우처인데 다음에 살 경우에 매트의 경우 2만원 할인 받을 수 있네요!! 올레~♪
근데 정말...하얗다보니;;; 아기는 놀면서 기고 있지만, 저는 먼지랑 머리카락 잡기 위해 찍찍이 들고 기고 있는 제 자신을 보게되요.
더 청결하게 관리가 되니 좋게 생각하는 중. 몸이 더 괴롭지만;;
가격, 무게, 관리면에서 별 다섯개 줄께요. 사이즈만 좀 더 크게 만들어 주세요. 직접 보지 못해서 하나만 산건데, 하나 더 사서 나란히 붙여 사용할 예정이랍니다!
큰 아이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1년 미만 아가들이 사용하기 참 좋은 매트인 것 같아요.
【두 달여간 토나올 정도로 미친 써칭 후 직접 사서 쓴 후기에요.】